추억의 만화 '머털도사'를 아시나요 ?

1981년생의 추억을 되 짚어 보면 기억에도 너무 생생하게 남아있는 애니메이션이 있습니다. 바로 그 만화는 '머털도사'라는 국내 애니메이션 입니다. 이두호 화백의 머털도사는 1989년에 애니메이션으로 MBC에서 방영되고 경이적인 5.49%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합니다.

정말 엄청난 기록이 아닐수 없죠. 저도 1980년대를 살아온 한 사람으로서 그 때의 추억을 되짚어 보면 추석, 설날 명절에 항상 TV에서 재미있게 시청했던 기억이 생생하다.

10년 넘게 공짜로 누덕이 도사의 제자로 지내는 머털이, 장작패기, 손톱깍아주기, 집안 청소 등 막 노동을 하면서 누덕이 도사한테 정성을 다 하며 훈련을 배우려는 우리의 머털이가 생각이 납니다.

지금 생각하면 정말 둘리의 고길동 이후로 찡 한 모습이네요. 왕질악 도사가 막판 보스로 등장하며, 왕질악 도사에게 죽임을 당하는 누덕도사 !!!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.

최근에 머털도사는 2012년 새로운운 머털도사가 다시 시청되었다고 합니다. 그런데 역시 최고의 재미를 주는 만화는 원작을 못 따라가는 법, 결국 머털도사는 전작의 유명한 시청률을 뛰어넘지 못하고 폐작이 되었다고 합니다.

80년~90년대 생이라면 잊을 수 없는 명절 특선 TV 만화 채널로 기억을 할 것이며, 인지도가 높고 한국 명절에 빼 놓을 수 없는 만화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.

아쉽게도 2008년부터 명절 특선 만화가 폐지 되면서 역사속으로 묻힌 애니메이션이 되었다고 합니다. 줄거리와 마무리는 '권선징악'의 대표적인 만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.